드디어 배웠다, 포스팅이 안 내려오게 하는 법. 당신에게

몰라서 못하고 있었는데 배웠습니다.
미래에서 작성한걸로 해 놓으면 되는거군요(.....)

뭐, 아무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가워요.

하고싶은 말/질문 자유롭게 써 놓으시면 됩니다.

본인은 Nate on은 하지 않고 MSN만 합니다.
주소 남겨주시면 감사히 추가하겠습니다 :D

잘 부탁드립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의 홍대 야오램 - 양고기 스테이크 당신에게


솔직히 크리스마스 이브날 같은 대대적으로 상업적인 날에는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습니다.
나가봤자 인파에 쓸려서 고생만 할 것 같고 뭐 좀 제대로 된 걸 먹으려면 잔뜩 걷고 바람맞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기도 하고
그런 이유로 식당에 미리 예약을 하자고 생각하면 커플들에게 비싼 가격으로 세트 메뉴를 팔 요량으로 일반 메뉴를 취급 안한다는 일부 레스토랑도 있고 말이죠.
여러모로 번거로운 날이죠.

하지만 어찌 저찌하다가 크리스마스에 사람들 등골을 빼먹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예약 서비스로 와인까지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발견했어요. 
홍대와 상수역 사이 온더보더 뒷편에 위치한 야오램이라는 약간 퓨전타입의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약간 이른 감이 있게 예약을 하고 (오랜만에 써는 양고기라서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있었지만 와인도 주는데요...)
오늘 잊지 않고 나름 일찍 고기님을 영접하기 전에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하기 위해 홍대 탐앤탐즈에서 동행분을 만났어요.

제가 좀 늦게 가게 되어서 동행분께 어디 계시냐고 문자로 급히 물어보니 탐앤탐즈에 계시다고 문자가 오시더군요.
서두르지 말라고 문자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이미 늦은거 알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가고 있는데 재촉하는 말을 들어봤자 더 빨리 갈 수 도 없고 말이죠.
이럴 때 천천히 오라는 문자를 받게 되면 왠지 마음이 좀 안정이 되어요, 몸은 여전히 빠른모드이지만요 ^-^

그렇게 가는데 오늘 같은 날 만나는 이유로 선물을 교환하기로 암묵적으로 약속이 된 것 같아서 바리바리 싸 갖고 오던 중,
너무 무거워서 상수역 사물함에 다 쑤셔 넣고 약속장소로 아주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층에 위치하고 계셔서 헉헉헉헉 이러면서 부르니까 뛰어왔냐고 걱정해줬어요-
이브날이라서 그런가, 별것도 아닌 코멘트가 다 너그러워보입니다 : D

시즌다운 선물 교환을 그렇게 커피숍에서 했어요. 
저는 카드만 드리기 뭐해서 조촐하게 책이랑 잡다한 물건 몇가지를 챙겨드렸는데, (그것도 상수역 사물함에 두고 온 정신;;;;)
상대분은 카드와 따뜻해보이는 인형을 주셨어요.

인증은 아래에 ㅋㅋㅋ
무지 귀여워서 저는 눈물이 그렁그렁한채 감사한 마음을 가득 안고 사물함 영수증을 드렸습니다 (....)
곰돌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모자의 방울이 떨어졌던 것 같지만 그건 기분탓이겠죠 ㅋㅋㅋㅋㅋ


이렇게 선물 교환을 마치고 상수역 사물함까지 가서 기어이 선물을 바로 픽업한 저희들은 야오램으로 바로 갔습니다.

예약 시간보다 10분정도 빨랐지만 그냥 들어갔어요.
이른 저녁시간이라 아직 한 커플+한 대가족만 있더군요.

메뉴를 적당히 훑어보니 그릴 메뉴와 스테이크 메뉴, 그리고 훠궈 메뉴로 크게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처음 고기를 먹자 라는 취지에 어울리게, 그리고 너무 정신 없이 구는건 이브의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스테이크를 두개 주문했어요

램 스테이크와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같이 맛보기로 했습니다.
둘다 디폴트로 코스메뉴로 나왔군요.

서비스 와인은 2008년 칠레산 미디움 바디의 카베르네 소비뇽이었습니다.
향기는 참 프루티하고 좋았는데 맛은 역시 좀 얕더군요.
하지만 이쪽이 전 오히려 마시기가 편합니다 ㅎㅎㅎㅎ
싯가는 지금 찾아보니 만원 초반인듯 합니다.

처음에 간단하게 시금치와 새우를 넣은 라비올리가 크림소스와 함께 서빙되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맛이었지만 새우에 알러지가 있어서 크림과 밀가루 부분밖에 맛보지 못했네요.
다음에는 빵과 옥수수 스프가 나왔습니다.
아주 평범하게 파는 옥수수 스프와 흔한 모닝빵이 버터와 딸기잼과 서빙되었습니다.
생긴대로의 맛이었습니다 ㅎㅎㅎ  동행분은 옥수수 스프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시는 반면 버터는 이상한 맛이라고 배척하셨어요.
다음은 연어를 올린 작은 샐러드였는데, 소스의 맛이 미묘했습니다.
좀 지나치게 달다가 끝에서 강한 시큼함이 쏘아주는 바람에 연어맛이 약간 죽어서 안타까웠어요.
동행분이 한 포크에 전부 먹으려고 하다가 우르르 다시 접시로 돌아가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메인요리, 스테이크님들이 서빙되었습니다.
짬짬히 와인도도 마셔주어서 한잔씩 더 따랐습니다.


램 스테이크는 
공식홈의 사진

이렇게 두조각 서빙되는데 요즘은 시즌이 아닌지 아스파라거스를 빼고 브로컬리를 추가하였습니다.
당근도 빼고 통마늘을 반으로 잘라 오븐으로 구워내셨는데, 은근 별미더군요.

고기는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는데 딱 적당하게 익혀주셨습니다.
소고기보다 부드럽고 냄새가 약해요.
약간 힘줄이 많다는게 좀 걸리긴 했지만 슬슬 피해가면서 자르다보면 힘줄만 분리해서 안먹을수도 있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는 램 스테이크의 가니쉬 그대로에 고기만 소고기 안심 한조각 서빙되는 형태입니다.
미디움으로 주문하였는데 제가 미디움 레어의 취향이라서인지는 몰라도 조금 많이 익힌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의 풍미가 물씬 나고 안심 답게 부드러웠던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미디움 레어의 램보다는 확연히 더 질겼습니다.
하지만 지방부분이나 힘줄부분이 별로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이쯤 되었을 때 둘이 와인 한병을 다 마셔서 그런지 기분이 있는대로 업되더군요.
역시 분위기 띄우는데는 알콜입니다 (.....어?!)
상대가 더 업그레이드 되어 보이는 효과도 때에 따라서 있을수도 있겠군요!

후식으로는 녹차와 커피 중 선택 할수 있었으며 기본으로 작고 따뜻한 초콜릿 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서빙 됩니다.
평범하게 괜찮았답니다 : D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초콜릿도 포장해서 주셨어요 ^ㅡ^

전반적으로 매우 친절하고 (동행분께서 자그마치 종업원분이 제일 좋은 자리군요! 라고 말씀 하실 정도로 나름 프라이빗한 부분이 있는 자리를 예약 하셨기 때문에 계속 종업원분께서 눈치를 보러 오십니다 ㅋㅋㅋㅋ) 맛도 훌륭합니다.

고기 양이 꽤 많은 편이고 조리 역시 수준급으로 해주시기 때문에 코스의 전반부에 나오는 빵이나 잡다 스프류는 적당히 맛만 보시고 고기를 집중 공략하는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초반 애피타이저의 질을 보고 실망하시지 마시고 후반의 고기를 볼 때까지 평가를 미루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렇게 부른 배를 안고 나와서 걷다가 공장 직영 세일 매장에도 들어가 보고, 화장실을 빌미로 들어간 상상마당 1층 매장에서 
친구를 위해 귀여운 선물을 고르려고 했지만 의외로 마땅한 게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컵 안에 얼음 조각 (세라믹)이 있고 곰돌이가 손잡이로 붙어있던 머그는 참으로 귀엽더군요!

점점 많아지는 홍대 인파에 약간 홀리데이임을 느끼며 홍대 입구 커피빈에 잠깐 들렀다가 홍대를 떴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떠나는게 진리인 것 같습니다 :D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김영모 제과점 부쉬 드 엔젤 + 김영모 제과장님 영접 당신에게

박스 사진부터 보고 시작합시다 ㅋㅋㅋㅋㅋ

식탁 위에서 구 디카로 찍어보니 흔들렸군요-
그런건 신경 쓰지 않도록 노력해보아요 ㅋㅋㅋㅋ

리본을 풀어봅니다

네, 정말로 김영모네요;;;;;;;;;;;;;;;;;


그럼 언제나 그렇듯 서론이 긴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ㅋㅋ

가족과의 크리스마스는 풍요로워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은혜) 
8시가 조금 넘어서 귀가하신 부모님께 크리스마스도 되었는데 케이크 하나 사 먹는게 어떻냐고 제안하였습니다.
이 시간에 이 시즌에 집에 붙어서 잉여놀음을 하던 저를 불쌍히 여기신 마마께서는 카드를 주시며 
맛있고 달지 않고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고 등등등.... 요구사항을 잔뜩 달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냉큼 사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동네의 김영모 제과점에 내려갔습니다.
가깝지만 저녁때라 바람이 조금 차다고 느끼며 걸어갔답니다.

역시 시즌이 시즌인지라 베이커리 바깥, 건물안의 미묘한 공간에는 케이크들이 산더미처럼 포장되어 쌓여있었고, 
빵집 안에서는 직원들과 손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더군요.
여기는 갈 때마다 거의 샘플 시식이 조금은 있는데 오늘은 너무 바쁜지 하나도 없어서 서운했어요 ㅠㅠ

아무튼 저는 케이크 진열장을 한참 쳐다보다가 너무 크지도 않고 제 딸기, 마카롱, 롤케이크, 생크림 사랑을 모두 채워줄 수 있는 
부쉬 드 엔젤 (아마도 맞을겁니다)을 골랐어요. 
케이크 구매 및 예약을 하려는 손님들이 좁은 가게에 아주 북적거렸는데, 직원들이 대비 교육을 단단히 받았는지 전혀 혼란스럽지 않고 기분 나쁘게 기다리지도 않았던게 참 좋았어요.
케이크를 일단 고르면, 직원분께서 구두로 확인을 하시고 무슨 번호와 케이크 명, 가격이 쓰인 표를 뽑아주셔요. 
그것을 계산대로 가져가면 바로 계산을 해줍니다.
케이크를 그 자리에서 꺼내고 포장하고 건네주고 들고다니고, 이런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으니 정말 빠르게 계산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계산을 하고 베이커리 바깥에 있는 케이크 박스의 산 앞에 계신 직원분께 계산 완료 도장이 찍힌 번호표를 드리면 계산 전부터 미리 케이크를 찾아서 준비하고 계시다가 바로 박스를 건네줍니다.

저는 일단 계산 완료 도장이 찍힌 표를 들고 혹시 사고 싶은 빵이 있나, 놓친 시식은 없나, 크리스마스 특별 빵은 무엇이 있나 매처럼 둘러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뭔가 전문가 삘이 나고 얼굴이 익숙한 할아버지(?)가 보였어요.
제과하는 사람들이 입는 흰색 옷과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김영모 제과장님 같은거예요!
제가 중학교 때부터 여기서 수도 없이 과자와 빵과 케이크와 푸딩과 초콜릿과 아이스크림과 샌드위치 등등등을 사먹으며
김영모씨는 천재라고, 나는 이런걸 만드는 그분을 존경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의 사랑 스위트의 아버지(?!)를 드디어 뵙네요!
벽에 붙어있던 포스터의 사진과 비교해보니 약간 더 흰머리가 많아지셨지만 확실히 맞더라구요-
뭐라고 한마디라도 하려고 그쪽으로 인파를 밀치며 슬금슬금 다가가며 꺼낼 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 바게트를 계산하신것 같은 아주머니께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휴,  이것 좀 빨리 잘라주세요!"라고 매우 짜증스레 바게트를 할아버지께 드렸기에, 
나의 사랑 제과장님은 바게트를 자르시느라고 바빠지셨을 뿐이고- 
그거 하고 나서 다른 손님의 바게트 샌드위치를 더 작게 잘라서 다시 포장하시느라 다시 바빠지셨을 뿐이고-

영광과 기쁨의 마음을 안고 결국 그냥 가벼운 마음과 무거운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갈때는 쌀쌀했는데 손에 케이크가 들리니까 시원하고 참 좋은 날씨더군요 ^ㅡ^

여기까지 서론, 본격 리뷰는 아래!ㅋㅋㅋㅋㅋ



정면샷입니다. 마카롱과 딸기와 노엘 초콜릿이 먹음직스럽네요.
산타도 먹을 수 있습니다 :D



측면샷입니다.
옆에 붙은 하트 모양 화이트 초콜릿에는 빨간 산타가 마구 그려져있어요.
생각보다 그리 큰편은 아니랍니다-


붙어있는 마카롱을 뜯어서 한입 뜯어먹어봤습니다.

바삭하고 쫄깃하고 아주 그만이네요.
딸기 풍미가 나고 아몬드 맛도 약간은 납니다.
크림때문에 눅눅해지거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적어도 아직은요)

두 세조각 잘라서 우아하게 루이보스 차와 함께 먹고 나서 찍은 샷입니다.
(거짓말입니다. 맛있어서 게걸스레 먹다보니 접시가 비었네여....)

겉은 평범한 생크림입니다. 별로 안 달고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해요.
개인적으로 생크림에 대해 좀 까다로운데 여기는 합격점입니다.

안쪽 첫 레이어에는 정말로 딸기 풍미가 (시럽말고 생딸기) 물씬 나는 약간 분홍색의 묽은 크림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딸기 주위에는 조금 더 단 커스터드 크림이 싸고 있습니다.
중심에는 큼직한 생딸기가 촘촘히 들어있어서 딸기가 없는 조각을 받을 걱정은 안해도 될거예요 :D

많이 달지 않고 딸기 맛이 잔뜩 나고 시폰 시트쪽도 아주 부드러운게 녹아서
평소에 왠만한 케이크를 사오거나 선물 들어와도 본척도 안하던 가족들이 못 멈추고 먹네여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없어지기 전에 가서 얼른 한쪽 더 먹어야겠습니다 :D



케이크는 33000원,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같은 시리즈로는 부쉬 드 노엘 (밤맛)과 부쉬 드 초콜릿 (초콜릿맛)이 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2pm 영접 나에게

x-mas 기념으로 2pm 및 여러 연예인을 영접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쁘네요 기뻐!

홍대 몹시 또 다녀왔답니다 당신에게


홍대 몹시는 벌써 입소문을 통해 상당히 유명해진 가게죠.
오늘 매우 많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홍대까지 왕림해봤어요.
몹시의 따끈한 핫초코가 마구 생각이 났거든요 :D
하지만 금요일 저녁이라서 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면 포기할 마음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그렇게 홍대입구역에서 빠른 걸음으로 몹시에 갔습니다.
두근거리면서 날씨 탓에 김이 하얗게 서린 유리 문을 열고 들어갔어요. 
예상대로 사람이 꽤 많습니다.
중간에 한 자리 빈 테이블이 있었지만, 웨이팅을 올려둔 분들이 연락을 받고 오는 중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도 아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기다리지 않고 앉은 마지막 팀이 되었답니다 ^-^
별거 아니지만 승리한 느낌!


그렇게 자리를 잡고 저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서빙되는 핫초코를, 동행분은 갓 구운 뜨거운 초콜릿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크림+핫초코는 6500원, 그리고 갓 구운 초콜릿 케이크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 기억이 맞다면 4500원이나 5000원이었습니다.

목이 말라서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킨 후 10분 정도 기다리며 수다를 떠니 먼저 바닐라 아이스크림+핫초코가 서빙되었습니다.


오늘은 디카를 가져갔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맛있어 보이는 사진이네요.
진하게 녹인 초콜릿을 수제 허브향이 나는 바닐라 샤베트에 부어서 먹는 메뉴입니다.
만약 초콜릿이 덜 진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심화학습의 핫 초코를 부어달라고 하시면 약간 양이 적고 더 진한 초콜릿을 부어주십니다

아이스크림을 스푼으로 어택해봅니다 ㅋㅋ

저는 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너무 묵직하지도 않고 바닐라 향도 나름 듬뿍 나는게, 따로 안 파시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그렇게 이걸 반쯤 먹어갈 무렵, 갓 구운 초콜릿 케이크가 서빙되었습니다.



좀 흔들렸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잘 확인도 안하고 숟가락을 들어버렸어요 ㅋㅋㅋㅋ


숟가락으로 슈거 파우더가 뿌려진 표면을 푹 파고 들어가면 가장 자리는 진한 초콜릿 맛이 나는 케이크가, 중심에는 뜨겁고 진득한 아직 덜 익은 초콜릿 반죽이 들어 있습니다.
이건 먹다보면 목이 좀 말라지는 편이라서 전 핫초코를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안 좋아하는건 아니예요 ㅋㅋㅋ

정신없이 두 개 메뉴를 해치우고 나면 초콜릿과 설탕의 힘으로 힘이 나고 약간 더 발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D


맛있게 싹싹 긁어먹고 때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프레쉬니스 버거를 먹었는데, 사진은 없어요 ㅋㅋㅋ
사실 오늘은 더 사진이 없습니다.

그 후에는 크리스피 크림에서 아메리카노와 크리스마스 시즌 도넛을 한개 시켜놓고 수다를 떨려고 헀는데,
자동문이 고장나서 안 닫히는 바람에 추워서 죽을 뻔 했어요 ㅠㅠㅠ
게다가 추위를 달래려고 드립 커피 리필을 부탁했는데 점원이 지금 내려놓은 커피가 없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한 30분 가량 수다를 더 떨다가 집에 가기 직전에 리필 받아서 나갈 요량으로 한 번 더 물어봤더니
아직 드립 커피 머신을 시작도 안 시켰더군요.




날씨가 참으로 추운데 맛있는걸 탐하며 보내보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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