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간 날씨가 너무너무 예뻐서 밖을 잔뜩 돌아다녔어요.
실내에 있기 아까울 정도로 딱 적당한 날씨라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밖을 나돌아다니면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많이 먹게 되죠?ㅋㅋ
그러니까 그 리스트 작성이예요 :D
1. 어바웃 샤브에서 샤브샤브+훈제 삼겹살구이를 먹었어요.
따끈한게 정말 좋았답니다.
어바웃 샤브는 정성본 보다는 체인이 많이 안 보이지만 가격이 약간 더 저렴해서 부담이 덜해요.
그날 갔을때는 주변 분들 테이블에 전부 소주병이 한개씩 올라가 있었는데
샤브는 은근 술을 부르는 메뉴였다는걸 그렇게 처음 깨달았답니다.
2. 홍대 몹씨를 찍고 왔어요.
홍대 몹씨를 가서 밥배와 단것배가 따로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 왔습니다.
핫초콜릿+아이스크림과 컵초콜릿 케이크를 먹고 왔어요.
여기는 꽤 자주 왔는데, 아이스크림이 계절을 불문하고 참 맛있어요.
하지만 주 메뉴가 초콜릿인 만큼 날이 살짝 쌀쌀하려고 하니까 더욱 생각이 자주 나는 곳 이네요.
메뉴판에 지나친 흥분 금지인지 주의인지 써있었는데, 잔뜩 초콜릿을 먹고나면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어요.
단것+초콜릿 카페인이 잔뜩 들어가고 나면 기분이 급속도로 좋아지면서
같이 있던 사람한테 화가 나 있었더라도 화해하게 될 것 같아진답니다 :D
3. 상호가 생각나지 않지만, 홍대역에서 가까운 스타벅스와 꽁시면관 사잇길에 한 건물을 전부 쓰고 있는 작은 커피숍에 갔었어요.
커피맛은 평범.
2층에 좌식 자리가 있는건 귀여웠어요.
4. 그리고 또 상호는 생각나지 않지만, 홍대 질러존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카페에 갔다 왔어요.
주문 받는 곳은 참 좁아서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윗층으로 가니까 야외 흡연석도 있고 나무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어요.
밤이라서 커피류는 자제하고 동행분이 구내염이 생겨서 비타민이라도 먹일 생각으로 체리에이드와 오렌지 스쿼시를 마셨어요.
체리에이드는 그냥 평범, 사실 이건 그냥 설탕과 향료일 뿐.
오렌지 스쿼시는 사이다에 생 오렌지 즙을 내어 섞은 메뉴였어요.
그나마 약간은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홍대 놀이터에서 아이돌 댄스 공연을 보다가 와서 다리가 아팠는데 마침 좋았어요.
5. 빈스빈스에 갔어요.
거의 2-3년만에 갔는데 메뉴는 여전했답니다.
와플이야, 그냥 미국식 평범하게 맛있는 스타일.
벨기에식 쫄깃한 와플은 아니랍니다.
블루베리 잼과 휩크림,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었어요.
여길 가야지 가야지 벼르가다 간 건지는 몰라도 정말 맛있었어요.
대신 과식을 했답니다.
역시 가을은 식욕의 계절^ㅁ^
6. 케이크 아트도 오랜만에 갔어요.
티라미수가 먹고 싶어서 갔답니다.
사실 밀크티도 마시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포기했어요.
티라미수와 에그 타르트, 스콘, 초콜릿 쿠키를 샀어요.
여기는 혀를 마비시킬 정도로 달지 않은 점이 좋아요.
늘 있는 사모예드도 건강히 있는 것 같았답니다.
여전히 전 무서운가봐요.
서비스로 파운드 케이크 작은 조각 두개를 넣어 주셔서 감사했답니다.
7. 죠스 떡볶이.
튀김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먹으러 갔어요.
오뎅 국물이 매콤하니 맛있다는 기분으로 시작했는데, 떡볶이 국물을 뿌려주신 튀김은 먹다보니 너무 매워서 남기고 말았어요.
튀김 자체는 참 취향이었는데;ㅁ;
얼마나 매웠는지 입술이 부들부들 떨리는 게 느껴질 정도였답니다.ㅠㅠ
다음에는 오뎅이랑 튀김만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떡볶이 국물을 빼고 말이예요
주변에 앉아있던 분들은 그 매운 떡볶이를 어떻게 그냥 평범하게 드시는지 신기했답니다.
이외에도 많이 먹었지만, 생략입니다 ㅋㅋㅋ
홍대에서 많이 먹었는데, 홍대 근처에 가면 꼭 가려고 벼르던 가또에마미와 제네럴 닥터를 안간게 아쉬워요.
그리고 요즘은 왜이렇게 한정식이 급 땡기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저녁때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었는데, 말을 잘 해서 한정식 집에 갈 뻔 했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신종플루 확진, 동생은 고열이 끓어서 약속이 취소되었네요.
저는 이번 주 초에 몸살기가 좀 있어서 신종플루라고 생각했는데, 그거 확인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나았어요.
역시 잘 먹고 잘 자면 낫나봐요.
병원에 갔어야 하는데 안아파서 그냥 안갔어요 ㅋㅋㅋㅋㅋ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래요.

덧글
무아 2009/11/09 07:57 # 답글
배신자!! 라고 외치고 부러워 ;ㅁ;
Sinclair 2009/11/11 00:03 #
^-^아저씨는 소개팅 화이팅!